"내년 AI 악성코드 등장 전망…홈IoT 공격 가능성↑"

입력 2018-12-20 11:25  

"내년 AI 악성코드 등장 전망…홈IoT 공격 가능성↑"
이스트시큐리티, 내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내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악성코드가 등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요 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대한 침해사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최신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해 내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위협을 20일 발표했다.
우선 AI 기술을 활용한 악성코드의 등장이 보안 위협으로 꼽혔다. 최근 AI 기술로 보안 제품의 성능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공격자들도 내년 이 기술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IoT 기기가 가정으로 점차 보급되며 이를 노리는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가정용 IoT 기기는 초기 설정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 24시간 활성화돼 있어 공격자 입장에서는 적은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얻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랜섬웨어 공격 증가,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공격 고도화 등도 보안 위협으로 꼽혔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 등장'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혹스(Hoax) 메일공격 증가' 등을 올해 발생한 주요 보안 이슈로 선정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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