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주민들, 청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반발

입력 2018-12-20 15:17  

증평 주민들, 청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반발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청주 폐기물 처리 업체가 소각시설 증설을 추진하자 인접한 증평군 주민들이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증평 주민 100여명은 20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청주 모 업체의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반대 집회를 했다.
이날 증평읍사무소에서는 W환경개발이 청주시 북이면 금암리 폐기물 소각시설을 증설하는 것과 관련, 청주시가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증평 주민들은 "이 업체의 폐기물 소각시설은 주거밀집지역인 증평읍 초중리와 불과 1.7㎞ 거리에 있다"며 "처리 용량이 5배나 커지는 소각시설 증설이 이뤄지면 분진과 다이옥신 등 인체 유해물질이 발생,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청주 폐기물 처리시설로 증평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청주시는 소각장 증설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환경개발은 시간당 처리 용량이 4천160kg인 기존 소각시설을 폐쇄하고 시간당 처리 용량 2만kg인 소각시설 신설을 추진 중이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