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서 반대 결의안 채택…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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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의회는 20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임애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예산지사의 내포신도시 내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내년 11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준공되며, 홍성·예산지사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홍성 내포신도시 지역에 편향된 공공기관 유치 행태가 지난 수년 동안 되풀이돼 왔다"며 "예산지사가 홍성에 위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이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예산군민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예산지사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예산에 존치하라"고 촉구설했다.
군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충남도지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본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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