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에서 불…주민 350명 한때 긴급대피

입력 2018-12-20 17:09   수정 2018-12-21 08:09

동탄 메타폴리스에서 불…주민 350명 한때 긴급대피
발화지점 A씨 방서 번개탄 발견…인명피해는 없어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메타폴리스에서 불이 나 주민 30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0일 오후 3시 45분께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A동 44층 A(27)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혼자 있던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른 가족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층건물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자 목격자들의 다급한 119 신고가 이어졌고, 경보음과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 350여 명은 황급히 밖으로 대피해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A씨의 방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위해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가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동기는 조사하지 못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필요하면 A씨를 실화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