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0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연수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0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기준 RSV 확진 신생아는 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명이 늘어 10명이 된것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신생아 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10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고,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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