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감독·송유진 작가 호흡…내년 가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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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KBC광주방송이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자체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KBC광주방송은 "내년 '광천동 시대' 개막을 앞두고 민영방송 최초로 15부작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가을 편성 예정으로 외주 제작사인 MR프러덕션과 KM미디어가 제작에 나선다.
장종훈 감독이 연출하고 송유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주요 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장 감독과 송 작가는 그동안 SBS를 비롯해 오랫동안 예능과 교양을 오가며 실전 감각과 기획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는 호남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발전 모습 속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진실한 희로애락을 밝은 감각으로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KBC는 중량감 있는 인기 연기자들을 접촉 중이며, 신인배우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캐스팅이 완료되면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방송은 내년 가을 KBC광주방송과 전국의 지역민방 채널을 통해 안방을 찾아간다.
KBC광주방송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민영 방송사로서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 제작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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