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 "이달 내 정부와 지진 피해주민 요구사항 협의"

입력 2018-12-20 18:10  

박주민 의원 "이달 내 정부와 지진 피해주민 요구사항 협의"
민주당 지도부 포항서 2차 청책투어…주민 목소리 경청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과 표창원·김현권 국회의원,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이 20일 경북 포항을 찾았다.
민주당 지도부가 민생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7일 구미에 이어 두 번째로 연 청책(聽策) 투어다.
투어에서는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북구 흥해읍사무소와 흥해체육관에서 피해주민과 만나고 포항 구항 재개발지역을 방문했다.
흥해읍사무소에서 주민 마모씨는 "포항 지진이 유발 지진이라고 다수 학자가 말하는 만큼 인재란 점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임모씨는 "지진 이후 문재인 대통령 등 많은 정치인이 왔다가 갔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주대책을 세워주고 먼저 예산을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씨는 "이재민은 2년간 집을 얻어서 살 수 있지만, 이후에는 어떻게 할지 모른다"며 "아직 철거도 못 한 상태에서 2년 안에 집을 못 지으니 이주 기간을 늘려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재건축 규제 완화, 도시재생사업에 장애인 정책 포함, 지진 관련법 통과, 트라우마 치유 전문의 파견 등을 요구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주민 요구에 즉답을 드리기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이달 안으로 정부와 협의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답변이 나오면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출신 표창원 의원은 "지진 관련법을 빨리 상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진피해 복구비 인상이 결정됐음에도 포항 주민에게 소급적용이 안 되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구항 재개발지역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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