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청소대행 차량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운행기록계'(DTG)를 차량에 부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청소대행 위탁 수수료는 123억원이었는데 인건비 상승률을 고려한 2019년 수수료는 132억원으로 예상됐다.
구는 민간위탁 청소대행업체 차량 91대에 DTG를 부착해 최근 6개월간 운행정보를 분석해 내년도 수수료를 119억원으로 낮춰 산정했다.
DTG 자료에 기반한 운행정보를 분석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전까지는 청소대행업체가 제공하는 주행거리 등 각종 자료와 업체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수수료가 산정됐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운행기록계 도입으로 청소대행업체 용역비 부풀리기를 근절하고 원가산정 용역 투명성을 높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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