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천=연합뉴스) 이재현 양지웅 박영서 기자 = 강원 곳곳에서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오후 9시 29분께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SM5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53)씨가 숨지고, 함께 타던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4분께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의 아내와 두 딸, 아들의 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
김씨 등 일가족은 이날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고자 경기 성남에서 화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두 사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