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방출된 '스위치투수' 벤디트, 자이언츠로 이적할 듯

입력 2018-12-21 07:28  

다저스에서 방출된 '스위치투수' 벤디트, 자이언츠로 이적할 듯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방출된 '스위치 투수' 펫 벤디트(33)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뉴스를 전하는 NBC SPORTS 베이 에리어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자이언츠와 벤디트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 인근 구단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벤디트는 현존하는 유일한 스위치 투수다.
2016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가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해 불펜투수로 뛰었다.
벤디트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5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그는 오른손으로 143명의 타자와 상대했고 왼손으로는 135명과 대결했다.
올해는 다저스 불펜에서 15경기에 나서서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최근 키 206㎝의 좌완 투수 애덤 맥크리를 영입하면서 벤디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오른손, 왼손에 따라 한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추구하는 자이언츠는 벤디트를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른손잡이로 태어난 벤디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왼손 투구를 훈련시켜 양손으로 공을 던지는 '스위치 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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