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예명장 목칠에 최상원·도자에 장용덕씨 선정

입력 2018-12-21 17:30  

전남도 공예명장 목칠에 최상원·도자에 장용덕씨 선정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8년 전남도 공예명장' 목칠 분야에 최상원(61·담양) 국보공예 대표가, 도자 분야에는 장용덕(54, 무안) 토민요 대표가 선정됐다.
전남 공예명장은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전통 공예기술의 계승과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능 보유자들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명이 선정됐다.
전남도 제5호 공예명장에 뽑힌 최 대표는 44년의 풍부한 목공예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0년 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인 김을생으로부터 옻칠 정제와 칠해법의 전수자로 뽑혀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 담양에서 국보공예를 열고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과 강의로 전남 공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담양군 공예명장',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고, 전남도 문화상 및 수출상,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수상 등의 입상경력도 지니고 있다.
2015년에는 목공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남도 제6호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도자 분야 장 대표는 1982년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자기 부문 은상을 받으며 고용노동부 세라믹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그 기술을 주목받았다.
38여 년 동안 도예 분야에 정진하며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했다.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재벌한 도자기에 금 혼합물을 칠한 후 다시 가마에 구워 완성)'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하는 등 도예 문화산업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
최 대표는 후학들에게 체계적인 목칠공예 이론 및 실습을 가르칠 수 있는 목칠공예학교를 설립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무안 분청 및 덤벙 기법을 더욱 연구하고 현대화해, 잊혀가는 무안 분청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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