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강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26점 차 완승

입력 2018-12-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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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강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26점 차 완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우리은행은 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78-52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13승(2패)을 거두며 2위 청주 KB와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5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그리 매끄럽지 않았다. 경기 초반 연속 6득점을 내주며 밀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직전까지 11-14로 뒤졌는데, 박혜진이 센터서클 인근에서 던진 버저비터가 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삼성생명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16-16으로 맞선 경기 초반 3분여부터 김소니아, 박혜진, 최은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21-19로 앞선 2쿼터 중반엔 연속 7점을 몰아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엔 임영희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와 김정은이 골 밑을 지배하며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떨어뜨렸다.
59-38, 21점 차로 3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4쿼터를 운용하며 낙승했다.
우리은행 토마스는 9득점 18리바운드로 골 밑을 굳건히 지켰고, 김정은은 19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는 11득점 15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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