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예멘 휴전을 감시하기 위한 선발대 파견을 결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예멘 휴전 감시단 파견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예멘 정부와 후티(자칭 안사룰라) 반군은 유엔의 중재 아래 6∼13일 스웨덴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호데이다 주의 휴전과 3주 내 동시 철군에 합의했다.
호데이다의 주도(州都)인 항구도시 호데이다시를 장악한 반군도 올해 말까지 유엔이 구성하는 공동위원회에 이곳 항구 3곳의 통제권을 넘기기로 했다.
휴전 합의는 18일부터 발효됐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네덜란드 장성 출신을 단장으로 하는 일부 선발대가 이미 현지에 들어갔다면서 수일 내에 감시단원들을 추가로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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