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印 고위급회의 첫 개최에 "동반자관계 도움되길"

입력 2018-12-22 10:25  

시진핑, 中·印 고위급회의 첫 개최에 "동반자관계 도움되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과 갈등을 겪는 중국이 미국의 우방이자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와 첫 고위급회의를 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축전을 보내 양국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인도 고위급 인문교류 회의'에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인도는 모두 고대 문명국가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양대 문명은 고대부터 밀접한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인류 발전과 진보에 중요한 공헌을 해 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인도 관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끊임없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또 실무협력이 빠르게 추진되고 인문교류도 왕성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국제와 역내 문제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 양호한 양국관계가 양국과 세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천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고위급 인문교류 제도를 활용해 양 국민간 감정적 교류를 추진하고, 더 긴밀한 동반자 관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해 6∼8월 중국·인도·부탄의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 지역에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겪은 뒤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양국은 지난 4월 시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간 회담 등을 통해 양국 간 인문·사회 교류 확대를 합의한 뒤 지난 11일부터는 중국에서 대테러 합동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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