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기준 평균 41㎍/㎥…국가 환경기준 달성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지역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연평균 51㎍/㎥에서 올해 10월 기준 평균 41㎍/㎥로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환경기준(50㎍/㎥)을 준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올 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천594곳을 정기·특별 단속해 환경 관련 법을 위반한 549개 업소(9.8%)를 적발하는 등 연중단속이 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적발된 업소에는 개선명령(29곳), 조업정지(16곳), 사용중지(78곳), 경고 및 과태료 행정처분(426곳) 등의 조처를 내렸다.
특히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 미이행(78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16곳)한 96개 업소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를 하거나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력히 조치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행정처분일로부터 30일간 위반업소의 소재지 및 위반행위, 조치내용 등을 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실현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불법행위 사업장 신고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도 계속 운용, 오염물질 배출행위를 사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