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설계·설치 용역 발주…2020년 2월 9일 개관 목표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조성사업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개·폐회식장 레거시 모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전시·연출 실시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을 발주한다.
도는 올림픽 영광과 감동을 담은 기념관을 만들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개최도시의 상징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림픽 2주년을 맞는 2020년 2월 9일 개관을 목표로 5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10㎡ 규모로 짓는다.
올림픽 유치부터 준비와 대회개최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담아내고, 전시·연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모든 연령층과 국내외 관광객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념관을 만들 계획이다.
윤성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정한 올림픽 성공개최는 대회 이후 개최국의 도시브랜드 향상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유산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올림픽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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