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 내 모든 농어촌민박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촌민박의 불법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점검에는 강릉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강릉시보건소가 참가한다.
해맞이 관광객이 많이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해안가 지역 농어촌민박 시설은 오는 28일까지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은 가스시설 배관연결 상태와 가스누출 여부, 소방시설 설치·관리실태, 피난·방화시설 관리실태, 누전차단기 설치·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에서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관계자에게 시정조치를 통보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진계획에 따라 강릉시는 최소 200곳을 표본조사로 진행하면 되지만 이번에는 지역 내 민박업소 629곳 모두 점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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