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퇴에 따라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이 내년 1월1일부터 장관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매우 재능있는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을 맡는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그는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섀너핸 장관대행 지명자는 부장관 시절과 과거 보잉 재직시 많은 업적을 갖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워싱턴 주(州) 출신으로 시애틀 워싱턴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나온 섀너핸은 항공사 보잉의 제조 공정과 공급망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의회 인준을 거쳐 부장관에 취임해 재직해왔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에 반발해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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