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4일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연말 코스피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끝난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22일에는 개인소득세 특별공제 시행세칙도 공고하면서 대규모 감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제어할 것"이라며 "연말 수급 공백기에 중국발 훈풍과 코스피의 수급 계절성이 의외로 코스피 반등 탄력에 힘을 실어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는 심리적 부담 요인이 되겠지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간 대립 구도의 장기화 가능성은 경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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