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4일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와 뉴욕증시의 급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해 2,050대로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41%) 내린 2,053.14를 가리켰다.
지수는 11.11포인트(0.54%) 내린 2,050.38로 출발해 2,050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402억원, 3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81%), 나스닥 지수(-2.9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 연방정부는 22일 0시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심리적 부담 요인으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중국 정부가 지난 21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 의지를 분명히 한 게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5%), 셀트리온(-2.73%), POSCO[005490](-1.02%), 한국전력[015760](-0.75%), KB금융(-0.51%)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현대차[005380](0.41%), NAVER[035420](0.4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3%), 건설(-0.87%), 증권(-0.82%), 의약품(-0.75%), 전기전자(-0.74%) 등이 약세였고 기계(1.01%), 보험(0.61%), 비금속광물(0.18%)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40%) 내린 670.97을 나타냈다.
지수는 1.86p(0.28%) 내린 671.78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2.07%), 신라젠[215600](-1.36%), CJ ENM(-1.40%), 에이치엘비[028300](-1.29%) 등이 내리고 펄어비스[263750](0.99%), 바이로메드[084990](0.9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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