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내년에 노인 일자리 1만개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천만원을 들여 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1만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분야는 공공시설 봉사활동 등 공익형, 시니어손맛집 등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시장형, 지역일손도우미·경비원 등 인력파견형 등이다.
제주시·서귀포시 양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개 기관이 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운영한다.
도는 각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 근로자로 채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신설하고, 참여 어르신에게 공익형 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와 연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또 부대경비와 전담인력 인건비를 10%가량 인상키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노인 일자리 사업에 9천462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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