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내년 정부의 항만정책 방향과 항만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2019년 항만정책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항만협회가 주관하는 이 설명회에서는 1조3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항만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발주사업과 신규 민간투자 유치사업 등이 소개된다.
국내 기업 진출이 유망한 베트남(락후옌신항), 미얀마(킹스뱅크항·띨라와항), 인도네시아(따나꾸닝항), 러시아(슬라비얀카항) 등 해외 항만개발사업 타당성조사 계획도 함께 소개된다.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사업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 국내에서 추진 중인 신규투자 유치사업 현황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정부가 발표하는 항만 관련 신기술 활성화 정책과 기후변화·지진 등 대응 설계기준 강화방안의 내용도 미리 공개된다.
정부 관계자와 항만 엔지니어링 업계 사장단이 만나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투자사업 발굴 등 항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항만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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