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조직체…"김정은 위원장 부산방문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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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부산시민 모임이 발족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준비위원회' 발족식을 한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4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민준비위원회는 오 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송기인 신부,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 14명이 명예준비위원장을 맡고, 이정이 6·15공동선언남측위원회 부산본부 대표 등 16명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향후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되면 '부산시민환영위원회'로 전환해 다양한 지역 환영 분위기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오 시장은 "4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북방 물류 시발점인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부산은 동북아 관문도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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