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는 '에이바이오텍'(A-Biotech)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바이오텍은 홍콩 소재 토모이케 인더스트리얼사가 340만달러(한화 약 35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항체신약 연구개발센터다. 연구인력 5명을 포함해 20여명이 근무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유치를 확정 짓고 4월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에이바이오텍을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서울시내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료의 최대 50%를 5년간 지원받는다.
정도영 에이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일본으로부터 이전받은 항체 원천기술과 특허를 활용해 국내외 바이오연구소 및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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