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철도 착공식, 지지율 위한 가불…기업이면 주가조작"

입력 2018-12-26 09:29   수정 2018-12-26 09:32

김병준 "철도 착공식, 지지율 위한 가불…기업이면 주가조작"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개성에서 열리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해 "언제 착공할지 기약 없는 착공 없는 착공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위해 하는 가불 착공식"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기업 같으면 주가조작 혐의라도 갖다 붙일 그런 착공식으로서 현 정부가 여론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생각만 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의 공직 기강도 무너질 대로 무너져서 정치인과 언론인, 기업인, 교수 등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한마디로 총체적인 통치 위기의 공백인데 정상적인 국정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실에 맞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과속으로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라면서 "문 대통령도 뼈저린 자성을 이야기하고 정책 기조를 변경할 것처럼 말했지만, 엊그제 국무회의 결론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실없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난국은 현 정권 혼자서는 풀 수가 없고, 이미 풀 수 있는 역량이 바닥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요구한다. 마음을 열고 야당과 마주 앉아 나라의 미래를 위해 흔쾌히 얘기하신다면 도울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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