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출신 봉중근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봉중근과 전속계약을 했다"며 "봉중근은 앞으로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며 방송을 통해 대중에 사랑받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획사에는 개그맨들인 정찬우와 홍록기, 김원효, 배우 한양, 소년 농부 한태웅 등이 소속됐다.
봉중근은 "야구를 은퇴하고 해설위원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중근은 1997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계약하고 빅리거로 활약하다 2007년부터 LG트윈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O 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321경기에 등판해 55승 46패 109세이브 평균 자책점 3.41의 성적을 남겼다.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는 일본 대표팀 주장 스즈키 이치로를 견제구로 꽁꽁 묶어 '봉열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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