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증명하는 운용실적증명서를 내년부터 HPC 이노베이션허브에서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HPC 이노베이션허브는 중소기업이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장비를 제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용 시설이다. 2017년 9월 경기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설치됐다.
중소기업이 발급을 신청하면 HPC 이노베이션허브의 컴퓨팅환경에서 6개월간 운용하면서 성능과 안정성 관련 지표평가를 하고, 기준치를 달성하면 세부 평가결과를 첨부한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증명서 발급은 무료다.
HPC 이노베이션허브 자체 운용 장비뿐 아니라 외부에서 운용 중인 장비도 운용실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장비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공공·민간시장 입찰 때 수요처의 장비 성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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