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유럽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르노 스포트 레이싱이 주관하는 대회다.
내년 4월 이탈리아 몬자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모나코, 프랑스, 독일 등을 거치며 총 10라운드에 걸쳐 치러진다.
한국타이어는 르노 유로컵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등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또 포뮬러 르노 유로컵의 루키(신인 선수)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Hankook Trophy)의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신예 드라이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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