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마다 서비스 달라…미리 확인해 필요할 때 놓치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사고 시 보험금 지급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정작 보험가입자들이 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관리나 해외여행 등에서 보험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정리해 26일 발표했다.
예를 들어 ABL생명은 생명보험 가입자에게 365일 24시간 전화 건강상담과 명의 안내, 병원 정보제공 및 예약 대행, 건강검진 할인, 상조 서비스 할인, 제휴 병원 비보험 진료비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해외 체류자를 위해 현지 한국어 상담, 해외 현지 병원정보 및 예약 대행, 긴급후송 및 본국송환 서비스,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건강관리 외에도 탈모 클리닉(메트라이프)이나 유전자 분석(오렌지라이프), 1대1 자산컨설팅(NH농협생명) 등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건강을 잘 관리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기도 한다.
신한생명은 매년 3회 이상 당뇨를 측정하면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AIA생명과 삼성생명[032830]은 걸음 수, 심장박동 수 등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거나 각종 상품권을 준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사 및 상품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른 만큼 본인이 가입한 상품의 서비스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할 때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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