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8-12-26 11:44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2020년까지 전담조직 신설 등 단계별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현재 28만5천명(12만 가구)인 인구를 30만명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구가 30만명이 되면 도시 위상은 물론 보통 교부세 증가, 각종 사무 특례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 중인 레고랜드를 비롯해 삼악산로프웨이, 수열에너지 산업단지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혼인인구 감소나 저출산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인구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아(0∼9세)와 청소년(10∼19세)층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자리에 영향을 받는 청년층(20∼39세)의 인구 정체와 중장년층(40∼59세) 감소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령화와 은퇴 가구 유입으로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2020년을 목표로 단기적 과제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전입자에 대한 지원방안과 정책의 통합적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조례다.
특히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여기에 대학생 주소 이전과 실적에 따른 대학별 인센티브, 전입지원금 지원 확대 등도 검토하고 나섰다.
춘천시 관계자는 26일 "인구 증가 프로젝트로 양육지원 강화, 귀농 귀촌 여건 조성, 산업단지 등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벌여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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