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국·호주 친선대회 참가…지소연·이민아 소집

입력 2018-12-26 11:53  

여자축구, 중국·호주 친선대회 참가…지소연·이민아 소집
내년 1월 중국·2월 호주서 4개국 친선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17∼20일 중국 메이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포함해 이민아(고베 아이낙),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조소현(무소속), 전가을(화천 KSPO)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수비수 박세라(경주 한수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유미(화천 KSPO)는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내달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이튿날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엔 한국과 중국 외에 루마니아와 나이지리아가 출전한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A조에 속한 나라다.
대표팀은 내달 17일 루마니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경기 결과에 따라 20일 중국·나이지리아 중 한 곳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와 붙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월드컵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인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어 내년 2월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2월 28일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어서 수준 높은 팀들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 2019 중국 4개국 여자축구 친선대회 참가 명단(26명)
▲ GK = 윤영글(경주 한수원),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 KSPO)
▲ DF =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정영아, 박세라(이상 경주 한수원), 홍혜지(창녕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하은혜(구미 스포츠토토)
▲ MF = 이영주, 이소담, 한채린(이상 인천 현대제철), 강유미, 전가을(이상 화천 KSPO), 조소현(무소속), 장창(서울시청),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민아(고베 아이낙)
▲ FW = 이금민(경주 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