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안기헌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부산 구단은 26일 "안기헌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축구 행정 전문가로서 구단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기헌 대표는 1983년 포항제철 축구단 창단 실무를 책임진 뒤 수원 삼성 사무국장, 단장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했다.
안기헌 대표는 "부산의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구단주인 부산 구단은 올 시즌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뒤 조덕제 감독과 이기형, 노상래 코치를 선임하며 쇄신 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안기헌 대표까지 선임하며 내년 시즌 1부리그 승격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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