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 신남리까지 13㎞ 바닷길이 해양 레일바이크, 스카이 바이크, 해상케이블카, 유리 바닥 보트 등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연결된다.
삼척시는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관련 지역발전전략 기본방향 용역 결과 이 같은 내용의 삼척 블루루트(Blue Route)라는 청사진이 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궁촌∼용화는 해양 레일바이크, 용화∼장호는 해상케이블카가 각각 운행 중이다.
삼척 블루루트는 관광상품 단절 구간인 장호∼신남은 유리 바닥 보트, 해양 레일바이크∼해상케이블카는 스카이 바이크로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이 이들 관광상품을 모두 연계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용역보고서는 통합 브랜드 개발·통합 상품 판매·통합 서비스 제공과 초곡지구 용골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현재 조성 중인 해안녹색경관길과의 연계도 제안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동해안 중심이자 아름다운 해안자원을 잘 보존한 삼척남부해안권을 육지, 하늘, 바다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 명품 해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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