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내년부터 강원·충북지역 23개 시·군에서 대기오염도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26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그동안 원주와 충북 충주 등 8개 시·군 도심지 11개소에 설치·운영한 대기오염측정소를 지난해 횡성군과 괴산군 등 16개 시·군 21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올해도 원주시 등 7개 시·군에 7개소를 확대 설치했다.
인제군 인제읍에는 내년 1월 설치할 예정이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와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의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결과는 실시간 대기오염도 자료를 공개하는 에어코리아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 정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 운영과 측정소 신설·교체 등에 3억4천3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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