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26일 전남 순천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날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전남도의 위탁을 받아 난임 부부·임산부·가임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위한 전용 상담실·가족상담실·프로그램 운영실·검사실 등을 갖췄다.
전문의료진·상담전문가·간호사 등을 센터에 배치해 진단·상담·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서적·심리적 안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리 상담서비스도 지원한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 가정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산전·산후 우울증 상담도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난임센터는 순천이 전국 최초"라며 "상담 수요를 파악한 후 대상자를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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