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백화점이 유아용품 SPA 브랜드를 선보이며 경영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모 세대와 미래 고객을 한 번에 확보하고 대형 유통기업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의 하나다.
26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9일 프라자점 키즈전문관에 유아 교육 및 완구를 판매하는 '마이리틀타이거'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는 0∼7세를 대상으로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기획·디자인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 도서와 생활용품도 내놓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구매고객에게 핫팩을 주고 SNS에 매장 관련 글을 올리거나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게시하면 스티커 북을 증정한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어려움에 빠진 대구백화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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