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우호 교류의 밤' 행사가 26일 개최됐다.
주 상하이 총영사관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시정부 비서장을 지낸 오영선 지사, 광복군 창군 요원이던 강인수 지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중국 내 후손들과 상하이·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을 관리하는 중국 현지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 총영사관 측은 임시정부 기념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관리하는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많은 대한민국 사적지가 여전히 잘 보전돼 있다는 사실에 한국인들은 크게 감동하고 있다"며 "100년에 걸친 양국 국민의 우호를 재확인하고 새 100년의 소통과 우호 교류 증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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