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서해상 기상 악화로 2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고 3∼4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이날 운항이 통제될 예정이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도와 외포∼주문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모레(29일)까지도 기상 상태가 계속 나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객들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선사에 미리 확인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