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화재 점검 2천곳 중 94곳 미흡…봉제사업장 최다"

입력 2018-12-27 10:06   수정 2018-12-27 10:08

서울 중구 "화재 점검 2천곳 중 94곳 미흡…봉제사업장 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달 12일부터 화재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천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94곳이 화재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미흡 시설은 봉제사업장이 55곳으로 가장 많았고, 쪽방과 숙박시설이 뒤를 이었다.
이들 시설은 소화기가 오래됐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아예 막힌 곳이 대부분이었다.
중구는 미흡 시설에 보완을 지시하는 한편 15곳을 대상으로 2차 전문가 정밀진단을 시행했다.
이와 별도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화재취약가구 218세대에 가정용 소화기 1대씩을 지급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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