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이 내년도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국비 156억원을 확보하는 등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도서 지역 식수원개발 사업은 대규모 상수도관을 직접 연결할 수 없는 섬 지역에 급수관리 정비, 관정 개발, 해수 담수화 시설 정비 등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금일읍 충도 등 20곳을 정비한다.
최근 지속하는 가뭄과 지하수 고갈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섬 지역이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식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또 겨을부터 봄까지 장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노화, 보길 지역의 식수 해결을 위한 보길도 지하수저류지 설치를 위한 설계비를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또 청산 모도 식수원개발사업과 군외 동화도, 사후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에도 국비를 투입하는 등 식수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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