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 위해 2022년까지 공항 시설 확충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이날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1587편이 대구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와 대구시는 공항 도착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400만 번째 이용객인 일본인 마쓰다 마키씨(37)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과거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대구공항은 국제노선을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 전국 공항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용객이 편의와 안전을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공항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현재 3개인 탑승교를 4개로 늘리고, 계류장 동시 주기 능력도 현재 9대에서 11대로 증설한다.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제선 확대가 대구공항 성장에 원동력이 됐다"며 "대구공항을 통해 우리 지역이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교류를 넓히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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