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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공군 11전투비행단은 2005년 F-15K 전투기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여군 정비중대장 2명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122대대 소속 박은아 대위(학군 41기)와 102대대 소속 선지형 대위(공사 63기)가 주인공이다.
첫 여군 학군사관후보생인 박 대위는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임관 당시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선 대위는 지난 10월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Red Flag Alaska 훈련'에 군수 팀원으로 참가해 탁월한 영어 실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보였다.
박 대위는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만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 대위도 "완벽한 작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기 정비중대장은 작전 지원 태세 유지를 위해 항공기 일일 정비·무장지원 감독, 작전 지원 수행능력 확인 등을 총괄한다.
11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두 사람은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첫 F-15K 여군 정비중대장'이라는 타이틀을 따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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