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에 이어 중앙아서 두 번째 유로본드 발행 추진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이 내년 상반기 처음으로 유로본드를 발행한다.
가제타 등 현지 매체는 우즈베키스탄이 JP 모건, 독일은행, 씨티은행, 가스프롬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5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아하드벡 하이다로프 우즈베키스탄 재경부 차관은 "내년에 최초로 유로본드를 발행할 것"이라며 "5~10년물 5억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채 발행을 위해 지난 7월 JP모건체이스를 금융 컨설턴트로 선정했으며, 이후 독일은행, 씨티은행 등도 컨설턴트로 합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독립 이후 최초로 BB의 신용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 연말에도 무디스의 긍정적인 신용평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도 지난 2015년 아시아 국가로는 25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채권과 15억 달러 상당의 30년 만기 채권 등 총 40억 달러의 사상 최대 규모 유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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