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년법문 발표…"마음 쓰는 공부 발심해 부처 인격 이루고 평화 가져오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원불교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27일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원불교 교도는 물론 전 국민과 세계 모든 인류가 이 마음 잘 쓰는 공부에 발심해 다 같이 부처의 인격을 이루고 국가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새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심축한다"고 말했다.
전산 종법사는 이날 원기 104년 새해 신년법문을 통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전 교도와 전 국민과 온 인류의 앞날에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가 한량없기를 심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모두는 각자 마음속에 무진장한 정신자원이 갊아 있다. 그 자원을 계발하고 확충하고 활용해서 복과 혜가 무량한 삶을 살아야 할 권한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그러기로 하면 마음 쓰는 길을 단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진급이 되기도 하고 강급이 되기도 하며, 한량없는 복록을 수용하기도 하고 한량없는 재앙을 당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므로 이 이치를 아는 성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다 마음 쓰는 길을 가르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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