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규모 2조8천억원…5년 만의 최저

입력 2018-12-27 16:31  

올해 IPO 규모 2조8천억원…5년 만의 최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업체 IR큐더스는 "올해 신규상장 기업은 유가증권 9개사, 코스닥 70개사 등 모두 79개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62개사 대비 27% 늘었다.
특히 4분기에 전체 신규상장 기업의 48%인 38개사가 몰리면서 연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공모 규모는 2조8천억원으로 지난 2013년 1조3천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 회계 감리 이슈까지 불거지며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지연되거나 철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 중 수요예측을 진행하지 않은 신한알파리츠[293940] 1개사를 제외한 78개사 가운데 희망 공모가 밴드를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된 기업은 25곳이었고 밴드 상단에서 결정된 기업은 14곳, 밴드 내 15곳, 밴드 하단 12곳, 밴드 하단 미만 12곳 등이었다.
이들 기업 중 청약 경쟁률이 1천 대 1 이상을 기록한 곳은 모두 9개사였다. 이 중 현대사료[016790]가 1천69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7일 종가 기준으로 7.56%(코스피 2.82%, 코스닥 8.18%)로 집계됐다.
현대사료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197.73%로 가장 높았다.
IR큐더스는 "내년에는 현대오일뱅크를 필두로 홈플러스리츠와 바디프랜드 등 대어급 기업이 IPO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공모 규모 면에서도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를 철회했던 SK루브리컨츠와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재추진에 따라서는 내년 IPO 시장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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