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개방형 직위인 사무부총장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부촌장을 공개 채용한다.
체육회는 체육 행정을 관할하는 사무부총장과 국가대표 선수 훈련·관리·교육을 책임지는 선수촌 부촌장을 공모한다고 27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모 기간은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다.
체육회는 서류 전형 합격자를 1월 8일에 발표하고 1월 10일 면접을 치러 1월 11일 최종 합격자 1명씩을 결정한다.
체육회 개방형 직위 선발 심사위원회는 합격자 발표에 앞서 지원자 중 적격자를 추려 임용후보자를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추천한다.
새 사무부총장과 선수촌 부촌장은 임용 예정일인 1월 25일부터 2년간 직무를 수행한다.
현재 김용 사무부총장과 이호식 선수촌 부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중순께 끝난다.
체육회는 공고문에서 현재 체육회에 재직 중인 직원도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 두 직위에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개방형 직위 선발심사위원회는 지원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임용후보자를 이 회장에게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인사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새 사무총장과 국가대표 선수촌장의 인선을 1월 초께 마무리할 참이다.
이 회장은 27일 인사추천위원회와 함께 사무총장 후보 9명, 선수촌장 후보 13명의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한 번의 회의에서 후보자를 압축할 수 없어 내년 1월 초까지 몇 차례 회의를 이어간 뒤 최종 임명 후보를 정해 1월 15일 열리는 2019년 1차 이사회에 앞서 이 회장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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