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빵값 인상 항의' 시위대와 경찰 충돌 "19명 사망"

입력 2018-12-28 04:15   수정 2018-12-28 10:46

수단 '빵값 인상 항의' 시위대와 경찰 충돌 "19명 사망"




(하르툼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수단에서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19명이 숨졌다고 수단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에서 "보안군 2명을 포함한 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219명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수단 정부 당국은 지난 19일 시위가 시작된 이래 수도 하르툼과 여러 도시에서 시위대와의 충돌로 8명이 숨졌다고 앞서 밝혔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빵 가격을 1수단파운드(약 23원)에서 3수단파운드로 올리기로 결정한 데 반발해 촉발됐으나 30년간 독재 통치하는 알바시르 정권을 반대하는 시위로 옮아가면서 격화됐다.
[로이터 제공]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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