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전국적으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28일 경남지역도 올해 최저인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가야산 영하 12.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이밖에 지리산 영하 11.7도, 거창 영하 10.8도, 함양 영하 9.7도, 창원 영하 9.4도, 밀양 영하 8.8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0∼2도로 평년보다 6∼7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돼 온종일 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측된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모레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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