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인단체 '민주평통 LA협의회'가 내년 방북을 추진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서영석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문호를 여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갈 수 있으면 봄에라도 방문단을 모집해 가볼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로스앤젤레스에도 이산가족들이 20∼30명 정도 있고 방북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이 가족과 상봉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향을 방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 단체 외에도 상공회의소도 경제교류를 위해 북한 방문을 논의하는 등 방북에 많은 단체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후의 북미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방북 성사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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