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28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전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 앞·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1∼4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앞바다는 이날 오후부터, 먼바다는 내일 새벽부터 기상 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여객선 이용 전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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